'에릭♥' 나혜미 '누가 뭐래도' 캐스팅 … 반전 매력 기상캐스터 役

입력 2020-09-15 13:44   수정 2020-09-15 13:46


배우 나혜미가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 캐스팅 돼 최웅과 호흡을 맞춘다.

최근 배우 나혜미가 캐스팅 된 방영 예정작 '누가 뭐래도'는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나혜미는 극 중 도도한 여신 미모와 달리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에 도를 살짝 넘는 반전 입담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기상캐스터 김보라로 분한다.

외모만 보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전형적인 엄친딸 같아도 알고 보면 '아빠 없는 애'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파다. 입학식, 졸업식 같은 대목에는 행사가 끝나자마자 엄마의 일손을 돕기 바쁜 꽃집 딸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하나뿐인 내 편' '여름아 부탁해' 등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나혜미가 이번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 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 모은다.

최웅은 가진 것은 없어도 세상 당당한 당돌함으로 김보라의 마음을 뒤흔드는 태풍같은 남자 강대로를 맡았다. 그간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등 인기작에 출연해 온 실력파 배우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의붓 아버지마저 그를 보육원에 맡기면서 고아가 된 강대로는 택배기사부터 퀵서비스, 음식 배달 라이더까지 온갖 배달일을 하면서 자신만의 사업을 틈틈이 준비하는 열혈 배달꾼이다.

강대로의 유일한 힐링 시간은 새벽마다 지친 그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기상캐스터 김보라의 날씨 예보다. 그런 그가 최애 여신과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날씨 여신' 나혜미와 CEO를 꿈꾸는 '열혈 배달꾼' 최웅이 과연 어떤 호흡을 보여 줄지 이들의 첫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한편, '누가 뭐래도'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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