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고종의 신문물 사랑, 선글라스 쓴 패셔니스타+커피애호가

입력 2020-09-20 10:23   수정 2020-09-20 10:25

선녀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고종의 남다른 신문물 사랑이 공개된다.

9월 2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56회는 우리가 알고 있던 무능하고 나약한 왕 고종이 아닌, 고종의 ‘빛과 그림자’ 새로운 면모를 알아가는 배움 여행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문가영은 비주얼부터 이전 조선 왕들과는 다른 고종의 희귀한 사진을 보게 됐다고 한다. 바로 곤룡포에 선글라스를 낀 고종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사진 속에는 주변은 조선 시대인데 홀로 미래에서 온 듯한 고종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시간 여행자 포스를 뿜어내는 고종의 모습에 ‘선녀들’은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한다.

이렇듯 고종은 신문물 사랑을 보이며 선글라스뿐 아니라, 서양의 음료 커피까지 받아들였다고 한다. 원조 ‘커피프린스 1호’ 고종의 커피 사랑은 남달랐다고. 그러나 고종이 그토록 사랑했던 커피를 마시다 죽을 뻔한 일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바로 커피 독차 사건이다.

설민석은 “(고종이) 지금 정신과 의사들과 상담하면 공황장애부터 대인기피증 등을 진단받지 않았을까” 추측하며, 커피 독차 사건 이후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린 고종의 이야기를 꺼냈다고. 과연 고종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커피 독차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게 계속된 독살 위협 속 고종은 철가방에 자물쇠까지 채운 채 음식을 배달해 와 식사를 하는 등 불안한 날들을 보냈다고. 결국 고종은 의문스러운 죽음까지 맞았다고 한다. 설민석은 건강했던 고종이 갑작스럽게 죽게 된 것에 대해 “지금 봐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다”며, 그 날의 이상한 기록들을 소개했다고. 과연 고종의 죽음에는 어떤 미스터리한 점들이 있는 것일까.

우리가 몰랐던 고종의 이야기를 배워갈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오늘(20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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