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피아노 앞 굳은 표정 '불안불안'

입력 2020-09-20 11:44   수정 2020-09-20 11:46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가 벼랑 끝까지 몰려 콩쿠르에 도전한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이야기를 공감가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아, 마냥 화려하지만은 않은 그의 삶과 피아니스트의 현실을 그려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박준영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재능을 가졌지만 그 재능을 부담으로 여기는 인물이다. 그는 가난한 가정 환경 속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피아노를 쳤고, 유명해지고 나서도 타이트한 연주 스케줄 속에서 생존하듯 견디며 살아왔다. 이런 가운데 어렵게 안식년을 얻은 박준영. 그러나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 힘겨운 상황이 또 한번 닥칠 것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9월 20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박준영은 유태진(주석태 분) 교수로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다. 피아노 앞에 앉은 박준영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표정이 굳어 있다. 그런 박준영을 싸하게 바라보는 유태진의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두 사람 간의 숨막히는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간 것일까.

이날 박준영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나가겠다며 유태진 교수에게 피아노 레슨을 요청한다. 앞서 박준영은 “콩쿠르를 즐긴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치열한 경쟁 속 생존해야 했던 과거를 털어놓은 적 있다. 그만큼 박준영에게 콩쿠르 도전은 떠올리기 힘든 경험이고, 어렵게 한 결심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다시 콩쿠르에 도전하는 것은 위험도 따른다. 박준영이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없는 2위’로 입상했지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몇 위를 할지, 입상은 할 수 있을지 그 결과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앞서 박성재(최대훈 분)는 “그런 도박을 미쳤다고 해?”라고 말했을 정도.

현재 박준영은 어머니의 수술비로 인해 돈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주비로 돈을 벌 수도 있지만, 박준영이 콩쿠르 도전까지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리고 이러한 박준영에게 유태진 교수는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박준영이 표정을 굳힌 이유는 무엇일지, 벼랑 끝까지 몰린 박준영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7회는 21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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