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입소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38명이 됐다.
38명 가운데 35명이 입소자다. 2명은 종사자, 1명은 사회복무요원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은 전원 3층 입소자다. 같은 층에서만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지난 18일 3층 체육관을 활용해 코호트 격리 중인 3층 입소자를 분산 배치했다. 하지만 3층에서 거의 매일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다.
박애원에는 229명이 입소했다. 44명의 종사자와 10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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