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추미애뿐 아니라 與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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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24 09:25   수정 2020-09-24 09:37

안철수 "추미애뿐 아니라 與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당은 한 마디로 비리 집합소"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하나라도 더 챙겨드려야 할 정치권의 요즘 모습이 가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추미애도 문제지만 국회도 문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문제지만, 국회도 문제"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심각한 불법과 도덕성 시비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은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라며 "리모컨으로 홈 쇼핑하듯 아파트 사 모은 분, 위안부 할머니를 현금인출기 취급한 정치인, 차명 통장 만들어 돈 빼돌리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철면피, 명절 앞두고 수천 명 직원을 길거리에 나앉게 하고도 뻔뻔하게 출근하는 사장 출신 의원까지, 다 말씀드리기에 숨이 찰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안철수 대표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당한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각각 정의기억연대, 이스타항공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이상직 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그렇게 부도덕하게 돈 버는 게 목적이면 무엇하러 정치권에 왔는가"라며 "이런 거짓과 위선, 함량 미달의 사람들 공천하려고 그 난리를 치며 패스트트랙 밀어붙이고, 비례 위성 정당 쇼까지 했던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제가 이렇게 지적을 해도 워낙 뻔뻔스러우니 부끄러움을 알지 모르겠다"고 했다.

"제1야당도 할 말은 없어"
안철수 대표는 "제1야당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재산 누락 의혹에 휩싸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을 겨냥했다.

그는 "만수르만큼 돈이 많은 것도 아닐 텐데 어떻게 자기 예금을 몇억씩 빼먹는가"라며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도 고쳐 쓰지 말라는데, 아예 갓을 풀어헤치고 오얏나무 밭에 죽치고 있는 게 뭐가 문제냐는 인식, 국민이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하는가"라고 했다.

그는 또 "언제까지 법적으로 문제없다, 사실 확인이 먼저라며 소나기 피할 생각만 할 것인가"라며 "단언컨대 이 비는 지나가는 소나기도 아니고,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더 이상 국회가, 특권 지키기에는 여야가 한 몸이고,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 남 탓만 한다는 오명을 뒤집어쓰면 안 된다"며 "지금 국민들은 제1야당에게, 문재인 정권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엄중하게 묻고 계시다"고 비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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