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서 60대 남성 '조종실 진입 시도' 난동…美 경찰에 인계

입력 2020-09-25 20:43   수정 2020-09-25 20:45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미국 시애틀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60대 남성이 난동을 부렸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한 KE019편 여객기에 탑승한 A씨가 승무원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착륙 40여분을 앞두고 객실 주방에 들어와 승무원 3명을 위협했다. 아울러 A씨는 조종실 진입까지 시도하다 승무원에게 제압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시애틀 공항 도착 후 미국 경찰에 A씨를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운항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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