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대 최고성적 '10대 천재골퍼' 김주형

입력 2020-09-28 08:58   수정 2020-09-29 00:33

김주형(18·사진)이 자신의 미국 무대 최고 성적을 다시 갈아치웠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GC(파72·76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지난달 PGA투어 데뷔전인 PGA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후 출전한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공동 67위를 기록하더니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커트를 통과하며 자신의 투어 최고 성적을 써냈다.

김주형의 다음 무대는 오는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GC에서 열리는 더 CJ컵이 될 전망이다. 대회 주최 측인 CJ의 후원을 받는 그는 아시안투어 한국 선수 랭킹 1위 자격으로 일찌감치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대회 전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대회 준비를 할 계획이다.

배상문(34)은 이 대회에서 최근 1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재기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냈다. 그 덕분에 전날 공동 65위에서 공동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뒤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이 최근 1년 내 올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전까진 배러쿠다 챔피언십과 푸에르토리코오픈의 공동 35위였다.

배상문은 2013년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 2014년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2승을 쌓았으나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다.

허드슨 스와퍼드(33·미국)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 이후 3년8개월 만에 거둔 투어 2승째. 우승상금은 72만달러(약 8억4000만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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