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29일 음성인식 기능과 소비자 체형에 맞춘 안마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LG 힐링미 몰디브'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모양에 맞춘 S자형 프레임과 허리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모양에 맞춘 L자형 프레임이 적용됐다.
신제품은 소비자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이 특징이다. 사용자 어깨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어깨 폭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다리 길이에 맞게 안마의자가 자동으로 움직여 다리가 긴 소비자도 편안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음성만으로도 안마 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가 안마의자에 음성인식을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등 엉덩이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탑재됐다.
자동 안마 코스는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몰디브 힐링, 힙업 마사지, 타이 마사지, 좋은 아침, 시간절약 △노약자나 임산부를 위한 소프트 마사지, 에어 마사지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을 위한 테라피, 점심 꿀잠, 고요한 밤 등 10가지다.
LG전자는 사용자가 온전히 안마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도록 저소음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몰디브 힐링 코스 기준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약 40데시벨(dB)이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제품을 관리해준다. 가격은 440만원이며 렌탈로 구매할 경우 월 이용료는 9만9900원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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