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황신혜, 다친 손가락에 반창고 붙여주는 진기주에 묘한 모정 느껴

입력 2020-10-03 21:52   수정 2020-10-03 21:54

'오!삼광빌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진기주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LX패션에 인턴으로 첫 출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엄마 이순정(전인화 분)가 손수 다려준 정장을 입고 LX패션에 인턴 첫 출근을 했다. 장서아(한보름 분)은 인턴들을 데리고 회사 내부를 돌아다니며 브리핑을 했고, 이빛채운은 청소부를 도와주다가 뒤를 놓쳤다.

마침 문이 열렸고 그 사이 이빛채운은 LX패션의 대표 김정원(황신혜 분)와 부딪쳤고 김정원은 닫히는 문에 손을 다쳤다. 이에 장서아는 "직원 카드 없어요? 직원 카드 없었으면 더 정신차리고 바짝 쫓아와야죠"라며 이빛채운을 직원들 앞에서 혼냈고, 이에 김정원은 "괜찮다. 어서 일하라"라며 사건을 수습했다.

이후 다친 엄마 김정원을 보러 온 장서아는 속상해했다. 김정원은 "본능적으로 사람이 다칠 것 같으니까 그랬다"라고 답했고, 장서아는 "하필 거기서 본능이 나오냐. 마치 이빛채운 엄마 같았다"라며 신경쓰여했다. 그러자 김정원은 "따지고 보면 엄마인 게 맞다. 직원들의 엄마다"라고 말했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에게 엄청난 양의 자료를 주며 "3일 안에 끝내야 한다. 할 수 있겠냐?"라며 발표를 요청했다. 그날 저녁 김정원은 야근하면서 발표를 준비 중인 이빛채운을 발견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에게 다가가 "동향 파악에 너무 할애할 필요 없다. 중요한 건 우리 브랜드에 집중하는 것. 핵심을 정확히 집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빛채운은 자신 때문에 다친 김정원의 손가락을 발견하고는 반창고를 꺼내 직접 붙여줬다. 이에 김정원은 "우리 서아 정말 괴롭혔을까?"라고 이빛채운에게 마음을 썼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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