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vs변우석vs김건우, 더 뜨거워진 청춘들의 2막 열린다

입력 2020-10-04 10:29   수정 2020-10-04 10:31

청춘기록 (사진=tvN)


‘청춘기록’이 더 뜨거워질 2막을 예고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측은 4일, 영화 ‘평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현장을 완성한 박슬기가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사혜준에게 ‘슈스’ 꽃길이 펼쳐졌다. 사혜준은 전 소속사 이태수(이창훈 분)의 계략에도 불구하고, 톱스타 이현수(서현진 분)와 함께하는 의학 드라마 ‘게이트웨이’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바빠진 일상 속에서도 변치 않은 사랑을 다짐한 사혜준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로맨스는 설렘을 더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날들에 위기도 여전히 존재했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던 두 청춘. 과연 달라진 현실과 수많은 변수들 앞에서 꿈,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후끈한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영화 ‘평범’ 제작발표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혜준을 비롯해 원해효(변우석 분), 박도하(김건우 분), 최세훈 감독 그리고 진행을 맡은 박슬기까지, 리얼한 제작발표회 현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평범’은 꿈을 포기하고 군대에 가려던 사혜준에게 찾아온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우로서 존재 가치를 증명한 사혜준은 드라마까지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진행자 박슬기의 질문에 소감을 전하는 사혜준의 모습에서 새삼 달라진 그의 인기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 박도하의 옆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혜준의 밝은 미소가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제작발표회의 백스테이지 분위기도 흥미롭다. 사혜준을 향해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매니저 이민재(신동미 분).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이태수, 박도하의 ‘웃픈’ 비주얼이 웃음을 자아낸다. 박도하는 주인공인 자신보다 다섯 장면밖에 출연하지 않는 사혜준이 더 주목받는 것에 뿔이 잔뜩 난 모습. 단역으로 출연한 사혜준이 어떻게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내일(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사혜준의 달콤한 성공기가 펼쳐진다. 드라마, 영화, 광고까지 섭렵하며 ‘슈스’ 꽃길에 발을 내디딘 사혜준. 소신껏 선택한 차기작까지 대박을 터뜨리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 ‘청춘기록’ 제작진은 “스타덤에 오른 사혜준의 달라진 위치, 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더 뜨거워질 2막에서는 각기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선 세 청춘 사혜준, 안정하, 원해효의 변화도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청춘기록’ 9회는 내일(5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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