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백신, 올해 말까지 공급 희망 있다"

입력 2020-10-07 07:17   수정 2020-10-07 07:19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연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국 특별회의 폐회 발언에서 "우리는 백신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개발 중인 백신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위한 우리 지도자들의 정치적 헌신"이라며 "우리에게는 연대가 필요하며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개 안팎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대략 이르면 올해 말께 효능을 가진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 연말 백신 공급이 가능해진다면 현재로선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이자가 각각 공동 개발 중인 백신 물질이 1순위로 거론된다.

WHO는 백신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고자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및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과 함께 코백스(KOVAX)라는 이름의 백신 공급 기구를 운영 중이다.

이날 현재까지 168개국이 가입한 이 기구는 내년 말까지 전 세계에 20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중국과 미국, 러시아 등은 여기서 빠져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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