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향해 '집값 폭등' 한탄…기안84, 이번엔 文정책 저격?

입력 2020-10-09 15:38   수정 2020-10-09 16:07


유명 만화가이자 방송인 기안84(김희민)가 웹툰 '복학왕'에서 집값 폭등 문제를 꼬집은 것과 관련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312화 '두더지' 2편 일부 장면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9일 웹툰계에 따르면 해당 회차에서 기안84는 집 없는 아이가 왕따를 당하는 사회 현상을 소재로 삼는 등 주거 문제를 다루고 있다. 기안84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조차 집 때문에 계급과 서열이 나뉘는 이야기를 담으며 계층 양분화 심화 현상 등을 드러냈다.


이중 논란이 된 장면은 "가끔은 기가 막힌다…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 길은 보이지가 않는게"라는 대사와 함께 '달' 그림이 제시된 부분이다.

이외에도 "가진 놈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되는데" "한강이 보이는 마당있는 주택은 몇년 만에 몇 십억이 올랐다…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노동 의욕이 사라져…이건 진짜 뭔가 잘못된 거 아니냐?"는 등의 대사도 현 정권을 비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현실을 잘 짚었다고 공감했다.

웹툰 댓글창에서는 "우리나라 집값 현실 잘 표현했다" "우리나라에서 집 사기 힘든 거 맞지. 서울 아파트 값이 몇 년 사이에 2배 뛰어 올랐다 는데" "현실 반영이네. 부모들도 유치원에 임대주택 받지 말아라. 그 아파트 애들하고 같은 반 되면 옮긴다"라는 등의 정부 정책을 향한 비판과 자조 섞인 글이 줄을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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