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홍경민, 아내 김유나와 군복 때문에 의견차

입력 2020-10-12 23:49   수정 2020-10-12 23:51



가수 홍경민이 아내 김유나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신박한 정리' 14회에는 가수 홍경민이 자신의 아내와 함께 등장했다.

홍경민의 아내는 홍경민보다 10살 연하의 '해금 연주가' 유나 씨였다.

이날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 무대를 준비하다가 해금 연주자가 필요해서 소개를 받았다. 합주하는 날 아내를 처음 봤는데, 한 두번 보고 제가 바로 마음을 먹었다. 방송하려고 한복을 입고 왔는데, 많이 입어봤는지 단아하게 잘 어울렸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유나 씨는 "그때 방송이 끝나고 기다렸던 건 남편 때문은 아니었다. 조카를 위한 송소희씨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경민은 "어디로 가든 서울로만 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부부는 두 딸의 장난감을 정리하면서 잃어버렸던 물건들을 발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카들에게 나눠줄 장난감과 장터에 나갈 것 등을 정리하고 있을 때 군복이 등장했다.

아내 유나 씨는 그동안 정리하길 바랐던 군복에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균상은 "선배님 제가 1회 정리자인데 가장 최근 옷을 꺼내본 적이 언제인지"라고 물었다. 옆에 있던 홍경민은 "예비군 끝나고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예비군이 끝난지 10년 전 좀 안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 유나 씨는 "꺼내본 적도 없어요"라고 버리길 바랐다.

이를 들은 홍경민은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군복을 입고 나오라고 하면 어떡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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