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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텔라세벡’ 코로나19 치료제로 남아공 임상 2상 신청

입력 2020-10-13 08:28   수정 2020-10-13 08:30

큐리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 ‘텔라세벡’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식약처(SAHPRA)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에서 7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텔라세벡을 14일간 경구 투여한다. 무작위 대조 및 비교 방식으로 약효와 약동학, 안전성과 생체지표 등의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텔라세벡은 다제내성결핵 치료제로 미국 임상 2a상을 완료한 큐리언트의 신약후보물질이다. 안전성이 검증돼 코로나19와 관련해 곧바로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큐리언트는 텔라세벡이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해 코로나19 환자의 폐기능을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병리학회지에는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과면역 염증반응으로 주요 장기가 손상되며, 이 과정에 류코트리엔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2013년에는 네이처 메디슨에 텔라세벡이 류코트리엔을 저해한다는 데이터가 공개됐다. 류코트리엔은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대사 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코로나19 중증 진입을 차단해 치료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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