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미국에 틈만 나면 불편한 말…한미동맹 포기냐"

입력 2020-10-13 11:15   수정 2020-10-13 11:19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지만 동맹은 움직이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13일 SNS에 "북에는 그저 고마워하고 기대하고 선의로 대하고, 미국에는 틈만 나면 불편한 말을 해대고, 대한민국의 안보(security)와 번영(prosperity)을 어디에서 구하려는 것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김정은 통지문을 안보실장이 대독하고, 국민 살해해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에 감읍하고, 우리를 겨냥한 열병식중 의례적 인사 한마디에 기대를 표하는 문재인 정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중정책, 대아시아 정책에 계속 딴지를 걸고, 북미 협상 교착에 미국보다 북한편을 들고, 북한달래려고 한미연합 훈련 미루고, 이젠 주재국 대사가 한미동맹 선택안할 수도 있다고 공개발언까지 도대체 어쩌다가 대한민국의 외교가 이지경이 되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교수는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부강케하는 게 외교의 근본"이라며 "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자유로운 교역을 통해 나라를 번영케 하려고 대한민국은 탄생부터 지금까지 한미동맹을 견지했다"고 했다. 그는 "관념적 민족주의와 대북 짝사랑도 모자라 이젠 한미동맹까지 포기하겠다는 것이냐"며 "정신 좀 차리시라"고 촉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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