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착취 'n번방·박사방' 현직 초등교사도 가입…최소 4명

입력 2020-10-15 10:07   수정 2020-10-15 10:09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한 텔레그램 'n번방' 대화방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이 파악한 교사만 최소 4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충남·강원 등에서 정교사 3명과 기간제 교사 1명 등 모두 4명이 'n번방', '박사방' 등에 가입해 아동 성착취물 등을 전송받은 혐의로 수사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담임교사를 맡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교사 3명은 수사 개시 통보 후 직위 해제된 상태다. 기간제 교사 1명은 수사 개시 통보 전 퇴직했다.

이탄희 의원은 "n번방 사건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뒤 교사들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연루된 교원이 더 없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아동 성범죄자의 죄질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