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경계에 낙폭 확대…빅히트, 30만원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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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15 11:15   수정 2020-10-15 11:17

코스피, 코로나19 경계에 낙폭 확대…빅히트, 30만원 깨져



코스피지수가 장중 큰 폭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투자심리를 훼손시키면서다.

15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7포인트(0.84%) 내린 2360.4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2350선이 깨지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슈가 투자심리를 훼손시켰다는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0명 늘었다. 전날 두 자릿 수에서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 수로 올라선 것이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이다.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부양책 규모 뿐만 아니라 정책 내용과 관련해 이견이 있다고 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측도 코로나19 검사 계획 등과 관련한 이견이 여전하다고 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보면 미국 추가 부양책 협의가 난항을 겪은 것이 지수에 부담을 줬다"며 "아시아 증시에서 유독 국내 증시의 하락 폭이 큰데,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 수를 기록하면서 관련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

개인은 2205억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68억원, 236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685억원 순매도로, 총 59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장 초반 급등한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30만원선도 깨진 상태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보다 2만7500원(10.19%)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따상'(공모가의 200%로 시작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찍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3.29포인트(1.55%) 내린 848.16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4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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