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물품 기증

입력 2020-10-15 14:38   수정 2020-10-15 14:40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 형태로 장애인 재활시설 등에 물품을 전달하는 등 '비대면 물품기증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협력사와 합동으로 경기 고양시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상품화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이번 물품기증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간 교류를 지속하고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홍정길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4월 개관한 ‘굿윌스토어 밀알 일산점’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 협의회를 대표해 김석회 보림토건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으로부터 밀알일산점 개설지원 및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도 받았다. 지난 4월 공식 개장한 ‘굿윌스토어 밀알 일산점’은 10여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어려운 대내외 상황에도 불구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협력사 합동 물품기증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120여개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언택트를 중시하는 최근 사회적인 분위기에 발맞춰 무인 접수, 택배 수거 등 철저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임직원들은 각각 8000여점, 3000여점의 물품들을 기증했다. 상반기 3200여점까지 포함해 올해만 총 1만4000여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의류, 잡화,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2017년부터 연 2회 꾸준히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만5000여점이 넘는 물품들을 기증했다.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올해는 특히 굿윌스토어의 새로운 점포 개설에도 손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협력사와 한 마음으로 장애인 이웃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사회공헌 패러다임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활동들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