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전북 김제 사업장 개소…"그린뉴딜 선도할 것"

입력 2020-10-19 10:00   수정 2020-10-19 10:02



신성이엔지가 전라북도 김제의 새로운 태양광 모듈 공장 문을 열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16일 김제 공장 개소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개소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 진행했다.

신성이엔지 김제 사업장은 지난 4월 김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을 임대하며 시작됐다. 8월부터는 생산시설 반입 및 생산 환경을 조성했고, 올해 안에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김제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00MW(메가와트) 수준으로 태양전지 사이즈가 대형화되는 것을 대비하고, 태양전지를 절단해 출력을 높이는 기술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 가능 하도록 했다. 향후 인공지능을 도입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시켜 생산성 증대와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GW(기가와트)급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신성이엔지는 충북 증평에서 고출력 태양광 모듈인 PowerXT를 생산해 국내외 고출력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고, 충북 음성과 전북 김제에서는 친환경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수상태양광,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과 영농형 태양광 모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새만금과 그린뉴딜로 확대되는 태양광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확보된 경쟁력으로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증가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했다.

신성이엔지는 최근 연이은 계약 체결로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 중이다. 한양이 새만금에 설치하는 73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을 납품할 계획이며, 탑솔라가 진행 중인 96MW의 신안 안좌 스마트팜앤쏠라시티와 효성중공업이 진행하는 전라남도 신안군 24MW 태양광 발전소 등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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