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음악도 사랑도 행복해질까

입력 2020-10-19 14:22   수정 2020-10-19 14:23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사진= SBS 제공)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는 음악도 사랑도 행복을 찾게 될까.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섬세한 극본과 연출,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 받으며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불리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펼칠 마지막 이야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봤다.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은 그들을 둘러싼 차가운 현실과 복잡한 관계의 소용돌이 속에 결국 헤어졌다. 더 이상 불안하지 않고 싶다는 채송아와 그런 채송아를 잡을 수 없는 박준영의 마음은 슬픈 여운을 남겼다.

좋아하는 만큼 열병을 앓는 두 사람의 이별 후유증이 예고된 가운데, 채송아의 졸업연주회에 함께 선 박준영의 15회 장면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함께 무대에 서게 된 것일까. 이 무대는 두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남기게 될까.

또한 채송아는 이수경(백지원 분) 교수의 체임버 일을 그만두지만, 자신이 시작한 대학원 입시 시험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게 된다. 재능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바이올린을 사랑했던 채송아다. 자신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던, 그런 바이올린을 놓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일 것이다.

채송아는 자신에게 남은 대학원 입시, 졸업연주회를 해나가며, 어떻게 바이올린을 떠나 보내게 될까. 그 과정이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영에게 피아노는 부채감이고 행복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트로이메라이’를 마지막으로 친 것이 결국 채송아에게 상처를 안겼다. 그로 인해 박준영은 결국 피아노를 놓아버리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현재 박준영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 박준영이 이대로 피아노를 그만두는 것일지, 박준영에게 음악은 정말 불행으로 남게 되는 것일지, 박준영의 피아니스트 은퇴 선언에 심장이 덜컹한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를 부르고 있다.

한편 채송아와 박준영을 둘러싼 음악, 사랑, 우정은 흔들리고 깨지며 모두를 상처 입혔다. 이정경과 한현호(김성철 분) 역시 마찬가지. 10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헤어져, 교수 임용 자리를 두고 경쟁했고, 돌이킬 수 없는 말들을 내뱉으며 상처를 남겼다.

이런 가운데 송정희(길해연 분) 교수의 눈 밖에 난 이정경과, 미국 오케스트라 합격 소식을 들은 한현호의 상황이 엇갈리며, 이들의 앞날에도 궁금증이 더해졌다.

모든 것을 잃은 이정경과 그녀로 인해 상처받은 한현호, 파국을 맞은 관계들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음악, 사랑, 우정 등에서 방황하고 상처받은 주인공들이 각자의 답과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그려질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만의 감성으로 완성시킬 것이다. 그 마지막 과정을 기대하며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영을 2회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오늘(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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