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유화·시멘트업종, 탄소 축소부담 400兆"

입력 2020-10-26 17:50   수정 2020-10-27 01:12

정부가 유엔에 제출할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수립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이 전략이 그대로 추진되면 철강·석유화학·시멘트 3개 업종에서만 400조원대 ‘비용 폭탄’을 떠안게 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주요 기간산업협회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지난 17일 공개된 정부의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이 시행되면 제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우려했다. 유엔 파리협정 당사국은 올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포함한 2050년까지의 장기 저탄소 발전 계획을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3개 업종에서만 최소 400조원이 넘는 전환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산업이 자동차·정보기술(IT)·건설산업 등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소재산업이기 때문에 제조업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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