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쯔양, 새 영상 업로드 "고민 많았지만…"

입력 2020-10-26 08:56   수정 2020-10-26 09:15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유튜버 쯔양이 2개월 만에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쯔양은 지난 23일 '욕지도1'이라는 영상을 게재, 욕지도를 찾아 김밥, 라면 등의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쯔양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지난 7월 촬영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었는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생각 끝에 욕지도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서 업로드하게 됐다"고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너무 감사하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시라"고 인사했다.

이후 25일에도 쯔양은 소곱창 먹방을 하는 모습이 담긴 '욕지도2' 영상을 게재했다.

쯔양은 26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로, 2018년 방송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BJ대상 3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8월 유료 광고를 받고 이를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휩싸여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쯔양은 "방송 극 초반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다. 9월 1일 법안이 변경되기 전 추천 보증 등에 관한 광고 심사 지침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가장 상단에 표기했고 논란이 일어난 후 영상 수정, 의심이 되고 있는 필라, 주스, 지프, 욕지도 등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했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욕지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마지막 영상으로 남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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