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재 코로나19 위험요인은 요양시설·해외유입·가을철행사"

입력 2020-10-26 14:28   수정 2020-10-26 15:20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과 관련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잇따른 집단 감염과 유럽 등 해외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가을철 모임·행사 증가 등을 세 가지 위험 요소로 꼽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부 병원에서 유증상자에 대한 감시 소홀, 신규 입소자에 대한 사전검사 미비, 외부인 출입통제 미흡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감염 관리에 미흡한 점들이 확인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비수도권 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국가에 대해서는 검역 당시에 발열 기준을 강화하고 유증상자의 동행자에 대해서는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주말 및 가을철 행사, 모임,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핼러윈 데이(10월 31일)가 있는 이번 주말에는 유흥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임 이후 의심 증상을 잘 관찰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19 국내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3개사 정도가 비임상, 1상의 초기 단계에서 개발 중"이라며 "내년 말 또는 내후년 정도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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