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사업 국내 최강자 '우뚝'…중흥건설그룹, 도시개발로 제2 도약

입력 2020-10-27 15:07   수정 2020-10-27 15:09


중흥건설그룹이 국내 택지개발사업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주택사업을 넘어 도시개발로 또 한번의 도약에 나섰다.

27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10월 기준 진행 중인 사업지와 종료된 사업지의 총 사업비는 3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주택공급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세를 키워 온 중흥건설은 택지개발사업으로 새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인정받은 택지개발사업의 우수성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지역과의 상생 노력의 결과”라며 “사업비만 2조원이 넘는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권 최대 일반산단
‘브레인시티’ 개발
경기도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부지에 첨단산단과 대학, 주거, 상업시설을 총집결한다. 10월 기준 공정률은 12%로 2023년 준공이 목표다.

브레인시티는 지난해 5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에 들어갔다.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 등의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 지난해 7월 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했고, 이달까지 1조2000억원(93%)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브레인시티는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이 2시간 거리에 있다.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지역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000억원에 이르고, 취업 유발 효과도 7879명으로 분석됐다”며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친환경 도시
‘ 신대배후단지’ 조성

전남 순천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신대배후단지는 지역 중심 배후도시로 관심을 모으면서 서서히 ‘명품도시’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1만여 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500가구가 추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신대배후단지의 택지개발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용지 9개 필지에 1만6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중흥건설이 사업 전반을 진행한 신대배후단지는 300만㎡에 달하는 거대 신도시다. 3만 명의 정주인구를 계획하고 국내 최고의 자연생태를 갖춘 친환경도시로 개발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는 앞으로 신대에코타운 등 배후단지 교육 인프라도 조성될 계획이다.

또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문화 인프라와 다양한 주거·편의 시설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은 “인근 대형 산업단지와 순천, 여수, 광양 등 주변도시에서 유입되는 인구 덕분에 현재 전남 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투자유치-기업입주-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주변 도시와 산업단지로의 직주근접 환경 정착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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