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447억원'…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20-10-27 16:24   수정 2020-10-27 16:26


신한금융그룹은 올 3분기 1조14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전분기 대비 31.1% 늘어난 규모다.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창출 능력을 높인 게 주효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했다"며 "다양한 노력의 결과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GIB, GMS, 글로벌 부문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로 매분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24%, 128%, 7% 늘었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ECO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안정 지원 등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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