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 2020] 콜로니캐피탈 “매력 커진 디지털 인프라 투자"

입력 2020-10-28 18:21   수정 2021-10-18 09:45

이 기사는 10월 28일 18:21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10월28일(18: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통신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네트워크와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연 ‘ASK 2020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마크 갠지 콜로니 캐피탈 최고경영자(CEO·사진) 역시 디지털 인프라의 투자 전망을 밝게 봤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일과 여가, 쇼핑 등 많은 활동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인프라 투자자들은 이런 디지털 인프라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갠지 CEO는 “피크 아워가 사라졌다”고 표현했다. 옛날엔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루 종일 데이터 사용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피크 아워란 말이 무색해졌다는 것이다.

투자 안정성이 높아진 점도 디지털 인프라의 매력이다. 그는 “디지털 인프라가 전력 설비처럼 우리 삶에 없어선 안 될 필수 인프라가 되면서 시장이 요동칠 때도 자산 가격이 덜 떨어지는 방어적 성격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에선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갠지 CEO는 “특정 대도시 지역에선 통신 인프라 구축이 다 이뤄져 있고 일부에선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키고 있다”며 “거래 상대방의 신용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인프라가 다른 유틸리티와 달리 운영에 전문성이 요구되는 점도 투자 시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네트워크나 데이터센터 소비자들은 99.9%의 무결성을 요구한다”며 “전문성을 가진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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