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후 '우승 세리머니' 참가한 터너

입력 2020-10-29 17:47   수정 2021-01-27 00:02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월드시리즈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한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36·사진)가 결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조사를 받는다.

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터너는 경기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됐으나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했다”며 “이는 명백한 규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사무국은 또 “우승 기쁨을 나누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는 동료와 가족을 위험에 빠뜨린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터너는 지난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회초 수비 때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고 곧바로 격리됐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되자 그라운드로 나왔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아내와 입맞춤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찍혔다. 사무국은 “(터너의 행동으로) 다저스 선수와 상대 팀인 탬파베이 선수는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았다”며 “터너가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하게 된 경위를 조사한 뒤 이에 관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터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2016년 12월에 맺은 계약이 종료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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