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화웨이 동참' 재차 압박한 美

입력 2020-11-01 16:52   수정 2020-11-02 01:54

미국이 우리 정부에 ‘클린 네트워크’ 동참을 재차 압박했다. 클린 네트워크는 5세대(5G) 이동통신망과 클라우드 컴퓨터 시설 등에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 제품을 배제하는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이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클린 네트워크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불개입 방침에 대해 묻는 미국의소리(VOA) 질의에 “한국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결국은 신뢰의 문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점점 더 많은 국가와 기업이 개인정보와 고객 정보,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누구를 신뢰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며 “중국 공산당 감시의 근간인 화웨이 장비를 계속 사용한다면 정보 보호에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민의 정보 보호를 위해 한국 정부도 클린 네트워크에 동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우회적인 압박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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