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주주'에 돌아선 민심…대통령·민주 지지도 하락

입력 2020-11-02 09:08   수정 2020-11-02 09:10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4.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1.6%·10.0%포인트 하락), 연령대별로는 30대(38.1%· 7.0%포인트 하락), 직업별로는 사무직(40.1%·4.8%포인트 하락)에서의 낙폭이 비교적 컸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28.9%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5.8%·3.8%포인트 상승), 연령대별로는 60대(40.1%·8.0%포인트 상승)·70대 이상(36.1%·4.7%포인트 상승), 직업별로 무직(29.5%·6.3%포인트 상승)·학생(23.7%·4.2%포인트 상승) 등에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여야 격차는 5.9%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밖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린 44.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0.9%로 1.3%포인트 상승해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모름·무응답은 4.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5.4%·4.5%포인트 상승), 50대(49.0%·4.5%포인트 상승), 학생(47.4%·11.0%포인트 상승) 등에서 늘었다.

반면 대구·경북(30.2%·4.5%포인트 하락), 서울(43.3%·3.4%포인트 하락), 여성(45.0%·3.8%포인트 하락), 30대(45.5%·8.1%포인트 하락) 등에서 내렸다.

리얼미터 측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1주택자 재산세 완화 등 세금 문제와 전세 실종과 관련한 부동산 문제가 당정의 지지율 동반 하락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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