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선관위장' 노정희 취임…"선거부정 우려 불식시켜야"

입력 2020-11-02 11:40   수정 2020-11-03 01:4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사진)을 21대 위원장으로 호선하고 취임식을 열었다. 노 신임 위원장은 사상 첫 여성 선관위원장이다.

노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선거 및 투·개표 관리는 대의민주주의에서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기초적인 토대”라며 “이 엄중한 헌법적 책무를 수행함에 있어 우리에게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무소속이든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고려하는 것이 있을 수 없고, 보수와 진보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위원회는 선거 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선거 준비와 관리 전 과정에 걸쳐 미비점을 찾아내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 위원장은 “국민이 정치적 기본권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 청년, 장애인 등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표성을 확보하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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