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장기임대주택 '아이엠 삼송' 입주…서울 서부권 임대시장 단비

입력 2020-11-04 11:13   수정 2020-11-04 11:19

서울 서북권 지역에 최근 1500여실 규모의 민간 임대주택이 입주에 나서고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 품귀현상을 빚는 서울 주요 지역과 달리 주변 전·월세 시장 안정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대표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은 지난 달 7일부터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1555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아이엠 삼송'의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엠 삼송은 엠디엠 그룹이 처음으로 선보인 임대주택 브랜드다.삼송지구 동산동 367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3~지상 26층 8개동 규모다.엠디엠플러스가 3차에 걸쳐 공급한 'e편한세상 시티 삼송'과 함께 4550여실의 오피스텔 군락을 이룬다. 시공은 모두 대림산업이 맡았다.

아이엠 삼송은 전용 40~84㎡ 규모로 거실+방1개에서 거실+방3개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8년 민간건설임대주택이다. 선분양과 달리 지난달 준공한 뒤 입주와 동시에 계약을 시작했다. 준공돼 거주할 주택 내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민간임대주택이어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청약통장 보유, 소득 제한, 주택보유 여부 등과 관계 없이 누구나 입주 가능하다.일반적으로 임대주택의 임대료 상승이 5%로 제한받는다. 이 단지는 100가구 이상 법인 임대에 해당돼 임대료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해 2%도 안 될 전망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돼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창릉초교와 병설유치원이 있다. 연면적 37만㎡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도 붙어 있어 영화 쇼핑 외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하나로마트 삼송점,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다. 종로까지 20분대, 강남 압구정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광역교통망 사업도 진행 중이다.단지 내 피트니스·GX(단체운동)룸, 실내 골프연습장, 탕이 있는 사우나, 북카페, 게스트룸, 독서실, 어린이집(예정) 등 전용 2000㎡ 규모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 전용 59㎡ 같은 실사용면적으로 이뤄진 전용 84㎡의 전세 가격은 4억원대부터 시작한다.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는 "장기 민간임대주택 공급돼 주변 전세시장 안정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급 주거상품으로 지어 인근 실수요자는 물론 도심 근무자까지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계약 및 입주상담은 단지 내 105동 1층 임대관리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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