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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 반세기 전 악극단 인연 찾는다

입력 2020-11-04 18:43   수정 2020-11-04 18:45


가수 혜은이가 옛 인연을 찾기 위해 나선 후 눈물을 그치질 못했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혜은이가 55년 전 헤어진 악극단 언니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현주엽은 추적 영상을 보기에 앞서 "이번 추적은 블록버스터급입니다"라고 미리 예고해 혜은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혜은이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악극단 언니는 알고 보니 6인조 걸밴드 '서울 패밀리'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에 진출했던 '걸그룹의 조상격' 이라고. 이에 미 8군에서 활동했던 원로 가수와 당시 원조 걸그룹들에 대한 책을 쓴 저자, 밴드를 같이 했던 원년 멤버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했다는 단서를 어렵게 얻어냈다.

이에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은 라스베이거스 한인 타운 곳곳을 수소문해 마침내 그녀를 찾아갔다. 하지만 뜻밖의 근황에 혜은이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후 노을이 지는 한강 다리 위에서 애타게 언니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혜은이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과연 서울과 라스베이거스라는 먼 거리와 55년이라는 긴 세월을 건너 친자매 같았던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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