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안갯속' 국제유가 급등…공화당 상원 수성으로 금값은 하락

입력 2020-11-05 06:11   수정 2020-11-05 06:13


미국 대선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는 4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1.49달러) 뛴 3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0분 기준 배럴당 3.5%(1.40달러) 오른 41.11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맞붙은 전날 대선을 둘러싼 혼돈 속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 급감 소식에 주목했다.

지난주 허리케인 '제타'로 멕시코만 산유량이 크게 줄어든 탓에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8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당선인 확정 지연과 이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대는 원유 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이란 제재와 원유 감산에 대한 그의 입장을 고려할 때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대선 결과와 별도로 공화당의 상원 수성으로 대규모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20달러) 떨어진 189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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