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갱년기 심해진 후 남편 김태화랑 각방 써"(마이웨이)

입력 2020-11-07 19:01   수정 2020-11-07 19:02



가수 정훈희가 남편 김태화랑 각방 쓴지 15년이 넘었다가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정훈희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정훈희는 남편 김태화는 어디 있냐는 질문에 "그 남자는 따로 살아"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따로 사는 게 너무 편하다"라며 "각방살이한 지 15년 됐다. 50대 중반에 갱년기가 심해졌다. 남편, 애들, 형제들도 다 보기 싫었다. 그래서 '각방 쓰자. 되도록 마주치지 말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바람피울 수도 있지 않냐는 물음에 "젊어서도 그 꼴을 봤는데 나이 들어서 왜 못 봐"라고 답했다.

곧바로 정훈희는 "젊은 여자 있으면 뭐.."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정훈희는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다. 1967년 '안개'로 데뷔한 정훈희는 대중의 큰 인기를 얻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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