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적, 3형제 모두 S대 진학한 비결은?…"공부하는 母 보고 자랐다"

입력 2020-11-09 12:41   수정 2020-11-09 12:43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적이 떡잎부터 남다른 천재 유전자를 공개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이적이 출연해 연예계 대표 브레인다운 퀴즈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적은 삼형제 중 둘째라 밝히며, 형제가 모두 ‘서울대 출신’임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집안 분위기나 부모님의 교육철학이 있었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항상 공부하고 계셨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적은 “어머니가 늦은 나이였던 39살에 대학원에 진학하셨다”며, 어머니의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 영향을 받았다고 전한 것. 이에 멤버들은 “집안 자체가 공부하는 집안이다”, “사기캐다”며 부러워했다는 후문.

한편, 이적은 중3 시절 쓴 시로 ‘한국 문학의 어머니’ 박완서 작가에게 칭찬을 받았던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어머니의 생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그는 선물 대신 편지에 난생처음으로 시를 썼는데, 이를 우연히 본 박완서 작가가 극찬했다는 것. 이에 감탄하던 멤버들은 “원래 그때는 중2병 걸려서 엄마랑 대화도 안 할 때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노래하는 천재’ 이적의 남다른 퀴즈 실력은 오는 10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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