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규 투자자 유치·신차 출시로 미래 준비"

입력 2020-11-09 13:21   수정 2020-11-09 13:23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가 녹록하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판매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쌍용차는 지난 6일 유튜브 글로벌 공식계정을 통해 2020 해외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의 해외대리점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20 해외대리점 대회 환영사에서 예 대표는 “신규 투자자 유치 진행은 물론 신차 출시 및 친환경 자동차 프로젝트에 기반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해외대리점 대표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를 당부했다.

전 세계 90개국 쌍용차 해외대리점 관계자 3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CEO 환영사·신규 대리점 소개와 함께 사업방향 공유, 우수 대리점 사례 발표, 신제품 소개,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은 최근 국내 출시돼 선적을 앞두고 있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의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E100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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