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뉴욕증시·국제유가 급등 [모닝브리핑]

입력 2020-11-10 07:00   수정 2021-02-07 00:04



◆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희소식에 급등…다우 2.9%↑

뉴욕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5.6% 치솟으면서 3만선 턱밑까지 올라왔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장중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7% 올랐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하락했습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 폭등…위험 선호 심리에 금값은 추락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가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5%(3.15달러) 폭등한 40.2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대폭 상승 수준입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지면서 국제 금값은 폭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97.30달러) 떨어진 1854.40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선 불복 이어 국장방관 전격 경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채 인사권을 휘두른 것입니다. 배경에 대해선 레임덕을 차단하고 행정부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 눈엣가시 인사들을 축출하며 일방통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불복 의사를 재차 표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라임 판매사 제재심 3차전, CEO 중징계 여부 촉각

금융감독원이 오늘(10일) 오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세 곳과 소속 임직원의 제재 수위를 논의하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합니다. 금감원이 사전 통보했던 대로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등 기관 3곳과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한 증권사의 제재심의위원회는 이날로 세 번째 열리는 것입니다. 3차전에서도 제재심 위원들이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제재 수위를 결론짓지 않고 4차 제재심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지원 국정원장, 日 스가 총리와 예방 조율"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르면 오늘(10일) 총리 관저에서 스가 총리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중입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한일 관계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전국 아침 추위 계속…일교차 커 주의



화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를 나타내며 춥겠고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는 영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낮기온은 10도 이상 오르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일부는 건조 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화재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채선희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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