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스마트한 공대 오빠' 하석진, '경리나라' 똑똑한 일처리 부각

입력 2020-11-10 15:18   수정 2020-11-10 15:20


웹케시는 2018년부터 배우 하석진을 ‘경리나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경리나라는 중소기업용 경리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웹케시는 하석진을 통해 경리나라의 인지도를 높이고 ‘똑똑한 솔루션’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석진은 세간에서 ‘스마트한 공대 오빠’로 통한다.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퀴즈를 푸는 TV프로그램인 ‘문제적 남자’에서 활약하며 똑똑한 이미지를 굳혔다. 웹케시는 경리나라가 중소기업의 업무를 ‘스마트하게’ 처리해준다는 인상을 심는 게 목표였다. ‘하석진이 추천하는 경리 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로 광고를 제작했다. 경리나라가 하석진처럼 똑똑하게 일을 처리한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웹케시는 하석진이 출연하는 광고를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했다. ‘장학퀴즈’ 프로그램에 학생으로 출연한 하석진이 경리 업무에 관련된 문제를 맞히고 경리나라를 소개하는 ‘퀴즈쇼’ 편이 대표적이다. ‘오호라’ 편에선 하석진이 스타트업 대표로 등장한다. 경리나라로 업무를 곧바로 처리하는 경리 직원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연출했다. ‘업무 다운’ 편에서 하석진은 경리나라의 주요 기능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기업 간 거래(B2B) 정보기술(IT) 솔루션은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딱딱하게 다가오기 쉽다. 웹케시의 경리나라 광고는 하석진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케시는 광고 송출 채널도 다양화했다. TV뿐 아니라 라디오, 영화관에도 하석진이 출연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라디오 광고에선 ‘저 하석진이 추천합니다’와 ‘경리업무를 확 줄여주는 솔루션’이라는 하석진의 멘트를 통해 경리나라의 장점을 부각했다. 영화관에서는 CGV 등 대형 영화관 3사에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냈다. 회사 관계자는 “웹케시는 생소할 수 있어도 경리나라는 알고 있다는 소비자는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광고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매년 열리는 웹케시그룹 송년 행사에 참석해 진행을 맡는 등 회사와의 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웹케시는 1999년 설립된 B2B 핀테크 기업이다. 최근 마진이 낮은 금융권 시스템통합(SI) 구축 사업을 접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위주로 사업을 개편했다. 대표 서비스는 기업용 자금관리 시스템(CMS)이다.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 고객사 종류와 규모별로 맞춤형 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리나라를 통해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하석진이 똑똑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된 것처럼 웹케시도 빠르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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