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최태웅 감독 부재에도 현대캐피탈 완파...3연승

입력 2020-11-11 21:23   수정 2020-11-11 21:25



대한항공이 최태웅 감독이 자리를 비운 현대캐피탈을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3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최 감독이 자리를 비운 현대캐피탈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매 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 17-12에서 세터 한 선수의 블로킹과 상대 팀 이시우의 공격 범실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세트도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15-12에서 비예나와 곽승석이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또 23-18에서 비예나가 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2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도 13-9에서 상대팀 이시우의 서브 범실과 한선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 상대 팀 다우디 오켈레의 네트터치 반칙,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묶어 4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KB손해보험전에서 항의를 하다 퇴장당한 뒤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최태웅 감독이 이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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