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코로나19 지속…삼바·유한양행·한올바이오파마 추천”

입력 2020-11-11 10:57   수정 2020-11-11 11:21

유안타증권은 11일 내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헬스케어 업종 중에서 주목할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를 꼽았다.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은 내년에는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는 의약품이 나온다면 개발 및 판매 위탁생산기업(CMO)의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미화 연구원은 “세계 인구 77억명 중 백신 접종률 85%를 가정하면 65억 도즈가 필요하다”며 “대량생산이 가능한 CMO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GSK와 4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및 아스트라제네카와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백신에 대한 생산 계약을 맺었다. 녹십자는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과 10억 도즈 이상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세 CMO 기업은 기술력을 검증받으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나는 시점에도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업화된 제품 수주가 많고 비교적 큰 용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능력(CAPA)을 갖췄다고 봤다.

유한양행은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이 글로벌 및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수취가 예상된다. 국내는 조건부 허가를 받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한화학과 애드파마 등 자회사의 적자폭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년에 희귀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온난항체용혈성빈혈 2a상 및 갑상선안병증 2b상 결과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HL161은 앞으로도 적응증 확대가 가능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협력사인 이뮤노반트는 내년까지 적응증 3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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