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바다주 선거직원 "광범위한 선거부정 있었다" 폭로

입력 2020-11-11 12:37   수정 2021-02-07 00: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조작을 주장하며 소송을 이어가는 가운데 익명의 네바다주(州) 선거관리소 직원이 선거 부정 행위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폭스뉴스는 11일(현지 시각)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선거관리소에서 근무한 직원과 인터뷰를 보도하며 "사전 투표 기간 '유권자 사기'가 벌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직원은 신변 보호를 위해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직원은 인터뷰에서 점심시간 선거관리소 주변을 걸으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유세 차량을 지나다 사람들 손에서 여러 봉투가 오가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측 인사들이 각각 한 개 이상의 투표지에 기표하고 이를 봉투에 넣었다는 것이다.

그는 유효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고 투표를 하는 사람들도 봤다며 트럼프 대통령 선거진영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보냈다고 했다. 법무부는 현재 이 진술서의 진위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주요 언론은 해당 보도를 짧게 전하며 제보자가 한 명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신원이 확실하지 않아 보도 내용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내용을 미리 예고한 점도 보도의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에 앞서 트위터에 "개표 부정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쓰고 폭스뉴스 진행자 숀 헤네티를 태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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