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디젤은 내년에 추가"

입력 2020-11-12 11:10  


 -디젤, 새 환경규제 맞추고 내년 추가
 -판매 비율 높은 가솔린 및 LPG 집중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초 출시한 신형 QM6의 디젤 버전을 내년 추가한다.

 지난 10일 회사는 중형 SUV QM6의 스타일 업그레이드 제품 '뉴 QM6' 시승행사장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기존 QM6에도 디젤 트림을 별도 운영 및 판매했던 만큼 상품성을 다듬고 새로 등장한 신형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빠르게 준비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디젤을 같이 선보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환경 규제를 꼽았다. 2021년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를 충족한 뒤 인증을 받아 내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QM6는 가솔린과 LPG 선호도가 높은 차인 만큼 주력 파워트레인을 먼저 선보여 시장 선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르노삼성이 조사한 파워트레인별 판매를 살펴보면 QM6는 LPG 트림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가솔린은 40%, 디젤은 10% 비중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부분변경이 출시됐을 때도 디젤은 추후에 공개했다"며 "신형 역시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동력계를 먼저 등장시켰고 디젤은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디젤 파워트레인 운영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기존 1.7ℓ와 2.0ℓ를 활용할 확률이 높지만 두 가지 배기량을 모두 가져갈지 아니면 소비자 선호도와 판매를 분석해 한 가지로 통합할 지는 미정이다. 

 참고로 지난달까지 판매를 이어나갔던 QM6 디젤은 직렬 4기통 싱글터보 구조는 같지만 배기량을 1,749㏄와 1,997㏄로 나눠 판매했다. 1.7ℓ dCi의 경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6㎏·m를 냈고 2.0ℓ dCi는 최고 190마력, 최대 38.7㎏·m를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효율은 ℓ당 12~14㎞ 수준이었다. 

 한편, 뉴 QM6는 지난 2019년 6월 출시한 부분변경 QM6에 이은 두 번째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이번에는 프런트 그릴 중심 외관 디자인을 개선했고 LED 램프 속 구성을 바꿔 세련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컬러의 선택 폭을 넓혔고 프레임리스 룸 미러를 적용하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또 국내 유일 LPG SUV인 LPe에도 프리미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신규 배치해 상품성을 높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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