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국내발생 확진 100명 이상 4일"…오늘도 100명대

입력 2020-11-12 09:18   수정 2020-11-12 09:20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2일 최근 들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주일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날이 4일이나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날은 3차례(6일 117명, 8일 118명, 11일 113명)로, 강 1총괄조정관의 언급으로 볼 때 이날도 100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최근의 감염 양상에 대해 "직장과 학교, 모임,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해외를 통한 위험 요인도 여전하다"면서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언제든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긴장감을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오는 14일이면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00일이 된다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장기화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수칙을 일상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계도기간을 거쳐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대중교통, 의료기관, 종교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며 "마스크 착용이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실천해달라"고 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별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국립공원과 외국인 집단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 결과 등을 논의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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