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멜라니아, 바로 옆 트럼프 놔두고 군인에 팔짱

입력 2020-11-13 09:42   수정 2020-11-13 11: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찾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남편이 아닌 군인의 팔에 팔짱을 꼈다고 영국 매체 '더선'이 보도했다.

더선은 이날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몇 피트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이 아닌 한 군인의 팔에 팔짱을 낀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더선은 "폭우로 군인이 우산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부는 멜라니아 여사가 구두를 신고 젖은 바닥을 걷다가 중심을 잡기 위해 군인을 붙잡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선은 이 사진이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이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찍혔다는 사실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9일 영국 '메트로'와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인 오마로자 매니골트 뉴먼은 "영부인이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간만을 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에게 대통령 재직기간 굴욕감을 안겨준다면 트럼프가 보복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 측근인 스테파니 울코프는 영부인이 이혼 후 자기 아들 배런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을 균등하게 배분받을 수 있도록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코프는 1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서 각방을 사용하며 그들의 관계가 '계약 결혼'이라고 묘사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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