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 이전으로 달라지는 감삼, 미래가치 관심

입력 2020-11-13 11:16   수정 2020-11-13 11:18



대구 곳곳에서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건립지로 결정된 달서구 감삼동 일대가 눈길을 끈다. 계획대로 신청사가 완공될 경우 대구의 행정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지역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가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결정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내년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 랜드마크 성격의 ‘복합행정 공간’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망 확충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달서구는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방향 및 주변 개발 발전전략 연구조사를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지와 일대 감삼·두류·성당·죽전동 등의 현황을 비롯해 주변 여건을 분석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 조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 로드맵 등 발전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대구시청 신청사의 개발로 일대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신청사뿐만 아니라 다수의 산하기관들도 들어설 것으로 보이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고,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이 되자 일대 집값도 오름세를 보인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달서구에 위치한 ‘죽전역 코오롱하늘채(19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10월 5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 4억5000만원 대비 1년 사이 약 9000만원 올랐다. 또 달서구에 위치한 ‘성당 래미안 e편한세상 2단지(‘09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 시세는 같은 기간 3억5250만원에서 4억3500만원으로 약 8250만원 올랐다.

대구시청 신청사 개발의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 8월 달서구에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과 올해 8월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은 1순위 평균 15.73대 1, 26.0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한데 이어 단기간 완판 됐다. 또 지난해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은 1순위 평균 3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6월 분양한 ‘죽전역 시티 프라디움’은 1순위 평균 2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시청 신청사(예정) 인근에서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지상 1~2층에는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이 조성된다.

이밖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내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감삼점), 홈플러스(성서점), 하나로마트(성서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CGV(대구죽전점)가 올 하반기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의료원이 가까워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장동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본리초교 네거리에 밀집된 학원가 이용도 쉽다. 또한 단지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원 내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못, 시립도서관 등의 시설 이용이 편리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지로 결정된 옛 두류정수장 부지는 대구의 허파로 불리는 두류공원을 끼고 있는데다 대구 전 시가지를 아우르는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신청사가 완공되면 지역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신청사와 거리가 가깝고, 교통망이 우수해 신청사 건립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단지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84㎡)과 지상 1~2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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