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울시장 후보군 권영세, 서울 도심 '철도 지하화' 군불

입력 2020-11-13 14:54   수정 2020-11-13 14:56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는 4선 중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국토교통부와의 현안 논의를 통해 서울시내 철도 지하화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의원은 지난 11일과 국토부 철도국 담당자들과 만나 서울 시내 철도 지하화,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국토부는 만리재역을 신안산선에 포함해 경제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추가 진행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권영세 의원은 용산 지역구 공약이자 서울시 현안인 '신분당선 노선'과 역 조정 문제, 'GTX-A 노선' 등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

권영세 의원은 도시 통합 차원에서 철도 지하화가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정부 측에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도시개발과 공간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신분당선 용산~신사 구간과 관련해서는 한남동을 비롯한 용산구 지역에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돼 경제성이 개선되므로 노선 조정, 역 신규 신설도 가능하다는 주민 요청사항을 전달했고 정부 측으로부터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세 의원은 "서울역~한강처럼 지상 부분의 지가가 높은 경우 경제적 효과가 충분해 지하화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 의견이나 연구 결과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향이든 지역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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