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中 산업생산 주춤, 내수 경기는 상승 전망

입력 2020-11-15 17:13   수정 2020-11-16 01:18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중국 증시는 미국이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놓은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 내린 3310.10, 선전성분(成分)지수는 0.3% 하락한 13,754.55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상하이가 0.1%, 선전이 0.6%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2일(현지시간) 국방부가 중국군의 지원을 받는다고 지정한 31개 중국 기업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제지하기로 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상하이증시에서 102억위안(약 1조7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선전증시에선 10억6800만위안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16일에는 10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의 지표가 나온다. 국내총생산(GDP)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4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며 9월 6.9%까지 올라왔다. 10월 예측치는 6.5%로, 시장에선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지난 9월 3.3% 증가한 데 이어 10월에는 4.9%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일에는 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공개한다. 1년 만기 LPR은 지난 4월 연 4.05%에서 연 3.85%로 내려간 뒤 6개월 연속 동결됐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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