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환불원정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제시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지금 너무 바빠서 힘들지만 즐기고 있다. 이제 시상식 준비를 하고 있는데 참 뿌듯하다. 하지만 2020년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환불원정대는 정말 다 세보이지만 따뜻하고 눈물이 많다. 맨날 울었던 것 같다"라고며 "요즘 매니저가 이상하게 아무 말 안 한다. 제시답게 하고 행복하게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DJ 김태균은 "요즘 잘 하지 않냐"고 칭찬했고, 제시는 "잘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제 신선한 모습에 많이 열리는 것 같다"며 "저는 가식이 아니라 그냥 사람들 웃게 해주고 싶고 신선한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어는 예능을 많이 하면서 예전보다 좋아졌다. 하지만 김태균 오빠는 못 따라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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