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해신공항 백지화만? 가덕도 추진 함께 발표했어야"

입력 2020-11-17 16:57   수정 2020-11-17 16:59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된 가운데 부산이 지역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어정쩡한 정부 정부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해신공항 백지화라는 발표만 했다"
장제원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는 별개로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라는 어정쩡한 발표만 했다"며 "현명한 정부라면 종합적 검토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함께 '김해신공항 건설 백지화' 발표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물 제한표면 높이 이상 산악의 제거를 전제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해석을 감안할 때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검증위 검증결과를 발표했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 신속히 처리하자"
장제원 의원은 "신속하게 가덕도 신공항 추진으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또다시 지역갈등만 조장하는 불씨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가 지체없이 동남권 관문 공항의 입지로 가덕도를 선정, 발표하는 길만이 국가의 소모적 갈등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의 또 다른 한 축으로서 동남권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해야 할 시대적인 과제"라며 "만약 문재인 정권이 입지를 둘러싸고 시간을 끌며 보궐선거용으로 이용하려 든다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여야는 정략을 초월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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