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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영업익 31.4% 껑충…'비대면 소비의 힘'

입력 2020-11-18 17:26   수정 2020-11-19 02:40

코스닥 상장기업은 지난 3분기에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매출과 이익 규모가 동시에 늘었다. 특히 비대면 기업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코스닥 상장기업의 실적 분석 결과 12월 결산 기업 958개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0조6740억원, 영업이익 3조5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1.4% 급증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2조2350억원으로 3.9% 늘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5.9% 늘었다. 순이익은 51.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작년 1~3분기보다 2.2%,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순이익은 9.0%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IT 기업 357곳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17.2%, 89.2% 증가했다. 특히 IT 하드웨어 업종의 매출은 23.5% 증가했고, 순이익은 858.4% 급증했다. 비IT 기업의 3분기 매출도 6.79% 증가했고, 순이익은 32.43% 확대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급감했던 숙박·음식(25.09%), 유통(11.50%), 제조(9.32%)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회복됐다. 반면 농림업(-20.04%), 오락문화(-9.20%), 건설(-7.46%)은 여전히 부진했다. 958개사 중에 591개사(61.69%)가 3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367개사(38.31%)는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흑자 기업 중 133개사(13.88%)는 지난 2분기에 적자였다가 흑자로 전환했다.

올 3분기 장사를 제일 잘한 코스닥 상장기업은 씨젠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씨젠은 개별 기준 영업이익 1892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64.92%에 달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1864억원) CJ ENM(558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553억원) 실리콘웍스(484억원) 등의 순이었다.

조진형/한경제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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